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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헌장' 23년 만에 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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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기본철학, 시대정신, 국제 동향, 미래 가치 등 반영"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유산 헌장’이 23년 만에 개정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헌장’을 국민, 학계, 문화재 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수정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유산 헌장’은 1997년에 제정됐다. 도시화와 산업화 속에서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에 대한 공감대를 전 국민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그간 각종 행사에서 낭독돼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번 개정에는 새롭게 변화한 사회 환경과 달라진 문화유산 가치 등이 반영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헌장이 제정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문화적 분위기나 공동체 참여 가치 등이 달라졌다”며 “변화한 다양한 가치를 고려해 수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이미 올해 초 문화재위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헌장 개정의 필요성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70.5%(556명)는 변화와 혁신, 시대변화 등을 이유로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올해 안에 문화유산 기본철학, 시대정신, 국제 동향, 미래 가치 등을 반영한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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