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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POSCO, 밸류에이션·배당매력 여전…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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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POSCO, 밸류에이션·배당매력 여전…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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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SK증권은 포스코(POSCO)에 대해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배당매력은 여전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와 시황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포스코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16조원, 영업이익은 56.1% 줄어든 557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업황 및 스프레드 악화에 따른 국내외 철강 부문 부진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6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8% 줄어든 3조5669억원으로 추정했다.


현재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며, 수요의 회복시점도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권 연구원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동은 중단됐지만 수요 급락의 영향으로 시중 유통재고는 급증한 점도 글로벌 제품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 부양책과 경쟁업체 구조조정 등은 기대요인이지만 이전까지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대감보다는 업황 개선 및 가격상승을 확인하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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