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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예선 2연승에도 과제 남긴 韓농구, 태국에 7점차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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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강자 객원기자]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 A조 태국과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93-86으로 승리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경기는 관중 없이 두 팀 선수단과 관계자 그리고 허용된 미디어 관계자만 입장해 진행됐다.


한국은 김낙현(전자랜드), 문성곤(KGC인삼공사), 강상재(전자랜드), 전준범(현대모비스), 김종규(DB)가 주전으로 나섰다.


한국은 김낙현의 3점포와 김종규의 레이업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1쿼터에만 10점을 넣은 타일러 램을 주축으로 공격에 나선 태국에 고전하며 1쿼터를 18-16으로 마쳤다. 2쿼터에는 시작과 동시에 동점을 허용했고 역전을 당했다.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장 김종규가 골밑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파울을 얻어 득점에 성공, 32-32로 동점까지 따라붙었으나 이내 다시 주도권을 뺏켰다. 우리나라는 2쿼터를 38-40으로 뒤진 채 마쳤다.

아시아컵 예선 2연승에도 과제 남긴 韓농구, 태국에 7점차 신승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태국과의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사진= 박강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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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시작과 동시에 태국 와타나 스티신에게 3점포를 허용해 점수차가 5점으로 벌어졌으나 곧바로 문성곤의 3점포로 응수했다. 이어 김종규과 강상재의 득점과 자유투 성공으로 46-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경민(1개)과 전성현(2개)이 3점포를 성공시켜 고비를 넘겼고 3쿼터 65-59로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초반 한국은 좋은 공격을 보여주면서 84-65로 19점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태국의 맹추격으로 93-80. 남은 시간 1분30초. 이후 태국은 6점을 추가한 반면 한국은 득점하지 못했고 93-86으로 힘겹게 이겼다.


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원정경기에 이어 예선 2연승을 거뒀으나 FIBA 랭킹 105위 태국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아쉬움과 과제를 남겼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장재석은 "선수들이 준비하는 자세부터 미흡했다"며 반성했다. 그는 "무관중으로 경기하는 것도 있고 선수들이 조금 안일했던 부분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고참으로 반성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시아컵 예선 2연승에도 과제 남긴 韓농구, 태국에 7점차 신승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태국과의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사진= 박강자 객원기자]

김상식 감독도 "여러 이유를 불문하고 많이 반성해야 하는 경기였다. 무관중 경기라는 것도 있지만, 정신적인 자세부터 너무 쉽게 봤던 것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리바운드만 해도 저희보다 작은 선수들에게 뺏겼고 수비에서는 쉽게 뚫렸고 가만히 서있다가 외곽슛을 맞는 일이 반복이 되다보니까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김 감독은 이번 아시아컵 예선에서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이에 대해 "3일 동안의 짧은 훈련이었지만 분위기는 좋았다. 젊은 선수들이어서 패기와 체력을 바탕으로 신나게 할 때는 아주 좋지만 세트오펜스 때 2대2플레이 등에서 베테랑 선수들에 비해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고 경기력을 평가했다.


한국대표님은 6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많이 봤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같이 경쟁해서 뭐가 좋은 조합인지 볼 것이다. 다만 대표팀이 젊어져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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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강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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