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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볼레오]세련된 외모에 터프한 오프로드 성능…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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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이는 오프로드 #편안한 온로드 #캠핑용품 가득 실어도 넉넉 #가족 레저용 딱

[타볼레오]세련된 외모에 터프한 오프로드 성능…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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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가족과 함께 왔더라면….'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시승 후 문득 든 생각입니다. 한마디로 내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레저 활동을 마친 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피곤한 우리 가족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습니다. 여기에 4인 가족의 캠핑 용품을 넉넉히 실을 수 있는 공간도 눈에 띄었습니다.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이처럼 '야누스'적인 매력을 한껏 뽐냈습니다. 랜드로버의 절치부심이 느껴지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강원 홍천에서 온로드 65㎞, 오프로드 3㎞를 직접 달리며 만나봤습니다.


[타볼레오]세련된 외모에 터프한 오프로드 성능…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디자인과 실내공간은 어떤가요.


▲첫 느낌은 '과연 오프로드 성능이 잘 나올까'란 의문이 들 정도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헤드램프와 더 다이내믹해진 범퍼, 디스커버리를 연상시키는 보디키트 등 랜드로버 특유의 묵직한 안정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체격은 이전 사이즈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전장 4597㎜, 휠베이스 2741㎜입니다. 다만 전폭이 1904㎜, 전고가 1727㎜로 중형차로 보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높이가 높아 실내에서도 답답한 느낌이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실내 공간은 넉넉합니다. 특히 2열 시트가 앞뒤로 움직인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죠. 160㎜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천장을 가득 채운 통유리 선루프는 뒷자리 승객에게 탁 트인 시야감을 제공합니다. 다만 2열의 엉덩이 시트 길이가 짧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후방 시야 확보를 돕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무선 충전 시스템,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등 웬만한 편의시설도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특히 뒷좌석에 사람이나 큰 물건이 있을 때 버튼 하나로 후방 시야를 카메라로 룸미러에 전달하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기능은 만족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타볼레오]세련된 외모에 터프한 오프로드 성능…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실제로 써보니 어때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공차중량은 동급에서 가장 무거운 2130㎏입니다. 자연적으로 연비가 나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커버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탑재된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180마력, 43.9㎏fㆍm의 토크를 냅니다. 여기에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소규모 배터리를 더하고 다시 ZF에서 공급하는 9단 자동 변속기 및 AWD 시스템을 추가합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6% 정도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 모터의 사용은 주행의 부드러움을 도와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공식 제원상의 공인 복합연비는 11.5㎞/ℓ입니다. 실제 시승할 때는 온로드를 기준으로 11.4㎞/ℓ를 기록했습니다. 공차중량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타볼레오]세련된 외모에 터프한 오프로드 성능…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오프로드 성능은 어때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하이라이트는 오프로드입니다. 랜드로버코리아도 이 부분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했습니다. 강원 홍천에 1.5㎞의 오프로드 코스를 만들어 체험할 수 있게 했을 정도였죠.


오프로드는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6가지의 주행 모드를 통해 60도 정도의 언덕과 내리막, 범피, 자갈과 모래 부분을 너무나 쉽게 주파해냈습니다. 차체 안정성이 좋아 울퉁불퉁한 오프로드에서도 코스 접지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운전하면서 큰 불안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였죠. 외모는 세련됐는데 몸은 근육질 같은 느낌이네요.


특히 이번 코스에는 깊이 550㎜, 길이 100m의 수로를 주파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을 통해 5㎞/h의 일정 속도 설정 후 조향만으로 살얼음이 낀 수로를 통과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최대 도강 능력은 600㎜입니다. 일상적인 SUV에 기대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이죠. 국내 사용자 대다수가 만나게 될 수준의 오프로드 코스를 감안하면 차고 넘치는 성능이었습니다.


여러 오프로드 코스를 다니며 느끼는 생각은 '안정적이고 스릴 있다'였습니다. 이 때문에 가족과 함께 오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죠. 웬만한 놀이기구보다 훨씬 재미있었지만 아이들을 태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네요.


[타볼레오]세련된 외모에 터프한 오프로드 성능…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온로드 주행은 어떤가요.


▲온로드에서는 또 다른 매력이 나옵니다. 조용하고 편안합니다. 기본적인 소음 차단과 조향 능력도 좋은 편이고요. 하지만 차량의 무게가 무게인 만큼 경쾌하지는 않습니다. 묵직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가속도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던 코너링은 무게를 감안해도 생각보다 잘 잡아주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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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온오프라인을 불문한 안정감'이었습니다. 평상시에는 편안한 승차감을 즐기다 휴일이면 가족과 함께 전국 어디나 누빌 수 있는 차량.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국내에 4개 모델이 출시됩니다. D150 S는 6230만원, D180 S는 6640만원, D180 SE는 7270만원, P250 SE는 6980만원입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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