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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도 LCD TV 패널값 올라, 상승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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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도 LCD TV 패널값 올라, 상승세 지속 전망 TV, modern flat screen lcd,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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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시장 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와 KB증권에 따르면 2월 상반기 LCD TV 패널가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 미반영에도 불구하고 전 제품(32~75") 가격이 0.6~3.0% 상승했다.


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 중이며 전제품 가격이 오른 것도 2016년 11월 이후 39개월 만에 처음이다.


1분기 현재 글로벌 TV 상위 3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의 LCD TV 패널 재고는 평균 2~3주로 추정되며 재고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KB증권은 분석했다.


LCD 패널가격은 신종 코로나 영향 등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중국 LCD 패널업체(BOE, CSOT 등)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1분기부터 LCD 패널가격의 상승전환에도 TV 세트업체들이 패널의 전략적인 재고축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 세계 LCD 패널 공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2월 LCD 패널 생산량은 최대 20~30% 감소가 예상돼 2월 LCD 패널 공급은 10~15%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3월에도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LCD 패널의 공급 감소는 심화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 LCD 패널 시장은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생산차질로 수요자중심에서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LCD 패널가격은 상승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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