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사업 패러다임 대전환…新 사업모델 발굴"](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8030810205165984_1520472050.jpg)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2일 "불확실성과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회사와 같은 전통적인 발전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선 사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 부담 증가로 화력발전은 쇠퇴하고, 기술혁신으로 인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사업전환 ▲디지털 혁신 ▲공정과 경제활성화 ▲경영 인프라 개선 등 4가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환경의 변화를 선도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재생에너지사업과 해외사업에서 새로운 개발모델을 모색하겠다"면서 "기존 화력발전의 친환경 운영혁신, 디지털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등 전 사업 분야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발전설비, 인적역량, 운영시스템의 3대 디지털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전 직원의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설비신뢰도 뿐만 아니라 안전, 환경 등 핵심분야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친환경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미래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공정사회 구축과 포용 성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포용성장 우수 공기업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들은 공정과 청렴을 우리의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전략, 제도, 시스템 등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 내재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임직원들에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상수(constant)는 변화(change)밖에 없다"며 "위기에 위축되지 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정진해달라"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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