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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년 2월 '실검' 폐지…네이버는 기술 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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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년 2월 '실검' 폐지…네이버는 기술 개선(종합) 조수용(왼쪽) 카카오 공동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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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다음이 사회적 논란이 됐던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없앤다. 앞서 연예기사 댓글에 이어 실시간 이슈 검색어까지 없애면서 포털 여론의 왜곡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는 검색어 폐지 대신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23일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내년 2월 중 폐지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재난이나 속보 등 국민들이 빠르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이슈를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과 사회 현상 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자 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그 순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카카오는 판단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실검과 댓글'= 실제로 앞서 지난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찬반 진영에서 "조국 구속" "조국 힘내세요" 등의 검색을 통해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악용하면서 이에 대한 부작용이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일부 이용자가 의도적으로 실검 순위를 정치적 표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여민수ㆍ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면서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 때문에 이를 종료하고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대체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본래 목적에 충실하고 부작용을 막기 위한 뉴스 및 검색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다음과 카카오톡 탭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물에 대한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하고,서제스트(Suggestㆍ검색어 자동완성 추천) 기능을 개편한다.



다음, 내년 2월 '실검' 폐지…네이버는 기술 개선(종합)



카카오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0월 연예뉴스 댓글서비스 잠정 폐지에 이은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의 일환으로 개인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가수 겸 배우 설리 사망을 계기로 악성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 받으면서 카카오는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편에 따라 다음과 카카오톡에서 인물을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고, 서제스트에는 대상인물의 공식 프로필이나 정보성 키워드만 나타난다.


◆네이버는 폐지보다 기술개선에 초점=네이버는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문제에 대해 폐지보다는 기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말 네이버는 AI 기반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를 도입했다. 리요는 검색어와 주제 카테고리가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 지를 분석한 뒤, 개별 설정 기준에 맞추어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여부를 결정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리요를 통해 해당 카테고리 별로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여기는 지 등 (검색어)차트에 반영하는 부분을 확대 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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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도 기존에 발표했던 방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향후 댓글 서비스에서 사용자프로필 강화, AI 기반 클린봇 고도화 등 댓글관리를 위한 정책적, 기술적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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