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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모자리츠 도입…1호 앵커리츠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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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모자리츠 도입…1호 앵커리츠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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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도시재생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모회사격인 앵커리츠 1호가 만들어졌다. 도시재생 모자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모(母)리츠인 앵커리츠에 우선 출자하고, 모리츠가 도시재생 단위사업을 수행하는 자(子)리츠에 재출자하는 구조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주택도시기금에서 986억원을 출자해 '도시재생 앵커 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20일 모자리츠에 대한 기금 출자 근거를 마련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라 이뤄졌다.


이로써 개별 도시재생 사업마다 수익성을 심사해 기금을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자리츠 사업 전체를 포함한 모리츠를 대상으로 수익성을 심사할수 있게돼 수익성은 낮지만 공공성이 높은 사업에도 기금 지원이 가능해진다.


도시재생 리츠사업은 그동안 이해관계자간 조정과 복잡한 행정절차 등으로 인해 개별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모자리츠 도입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재원 조달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도시재생 앵커리츠는 단기적으로는 기금이 100% 출자하여 운용할 계획이고, 이후 운용 수익에 따라 안정적인 운용 단계에 들어서면 기금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자의 모리츠 출자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앵커리츠 자본금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채권 발행 등을 통해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고, 앵커리츠 주식매각 또는 상장을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도시재생 앵커리츠 자산을 운용할 자산관리회사(AMC)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HUG는 앵커리츠만을 담당하는 전담센터를 별도 구성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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