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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아시아자본투자대상]KB증권, 차별화된 자산관리 역량·눈부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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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부문 최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자산관리(WM)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KB증권은 '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차별화된 자산관리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증권은 지난 5월15일 단기금융업(발행어음사업) 자격을 획득한 뒤 기업어음(CP)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3일에 'KB able 발행어음'을 내놓았으며, 출시 당일 1회차 목표였던 50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을 완판했고 올 연말까지 목표로 하고 있던 2조원도 약 20일 앞당겨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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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able 발행어음은 자산관리(WM)-홀세일(WS)-기업금융(IB) 등 유관조직 간 조달과 운용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금리상품을 공급하면서 기업들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WM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마케팅 전담부서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에서 2030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수상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의 금융상품 증대로 이어져 작년 말 20조4000억원이었던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올 11월 기준 28조5000억원으로 성장했다. 2017년 초 KB증권 출범 당시인 12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달성한 것이다.


올해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글로벌 자산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글로벌 투자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ㆍ중국ㆍ홍콩ㆍ일본 등 해외 주요 4개국의 최소수수료를 폐지했으며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글로벌원마켓'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4개월만인 5월초 1만 고객을 돌파했으며 11월 기준 9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해외 직구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 중 하나인 환전의 어려움을 없애 글로벌 투자에 대한 접근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높은 투자 매력을 자랑하는 베트남 시장에 주목해 '베트남 시장 특화 증권사'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브라질 국채 적립식 매수 서비스, 해외 채권 투자관련 전국 순회 세미나 시행 등 고객 자산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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