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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포장 막자" 환경공단-제주국제도시센터, 친환경 포장문화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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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10일 오후 제주시에서 친환경 포장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포장문화 개선사업 수행 ▲협업체 구성 및 포장업체 대상 교육·자문 ▲친환경 기술개발 촉진·보급·유치 등 자원순환사업 추진 등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7월 유통포장재 재질 개선을 위한 협의를 통해 센터가 운영하는 제이디씨(JDC) 면세점의 포장봉투를 친환경 생분해성 재질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센터는 지난 10월 약 5억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 제작에 착수했다. 이달 중 제이디씨 면세점 내 포장봉투 교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포장봉투를 친환경 생분해 재질로 모두 전환한다.


아울러 공단은 내년 3월부터 과대포장 및 현장점검·자문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센터 실무진 등과 함께 협업체를 구성한다.


협업체 운영을 통해 제주도 내 포장업체 및 센터가 선정한 상품 등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저감 교육을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가 어려운 영세업체 등에는 협업체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과대포장 저감에 대한 자문도 제공한다.


양 기관은 과대포장 및 유통포장재 저감에 대한 이해 문화 정착 홍보 및 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한다.


공단은 제주도 내 면세점의 친환경 생분해성 유통 포장재 배포 및 과대포장 저감 방안 등 폐기물 발생량 저감을 위한 홍보·교육 자료를 공유한다. 센터는 공단이 공유한 교육 및 홍보자료를 제주도민에 배포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제주도 내 포장 업무담당자 교육을 통해 과대포장 문제해결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친환경 포장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의 상호협력과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이 포장폐기물 발생 저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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