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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구정혁신 해법 찾아 전국 방방곡곡 벤치마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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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서울 자치구 등 전국 각지 돌며 우수 정책 벤치마킹, 약 1000km돌아... “단순한 모방이 아닌 기존 정책과 새로운 발견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 장·단점을 적극 분석하고 사업에 반영, 더 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밝혀

[인터뷰]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구정혁신 해법 찾아 전국 방방곡곡 벤치마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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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단순한 모방이 아닌 기존 정책과 새로운 발견이 시너지 효과 낼 수 있도록 정책 장·단점을 적극 분석, 사업에 반영, 더 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구민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강조, 전국 곳곳의 행정 우수사례를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 혁신정책 및 시설 등을 방문하고 구정에 접목하는 ‘탁트인 벤치마킹’이 바로 그 것이다.


지금까지 이동거리만 대략 1000km다. 매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타 시·도 우수사례를 참고해 행정의 시야를 넓히고 구정 성과를 제고하려는 구청장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지난 1월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도봉구, 노원구, 김포, 강원도 등 현재까지 총 14개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했다. 교육?환경?일자리?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29개 우수시설 및 정책을 보고 구 실정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채 구청장은 "평소 ‘살기 좋은 영등포를 위해선 쾌적한 주거환경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해 온 만큼 민생행정, 특히 기초행정(청소, 주차, 보행환경)을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2월 골목 내 쓰레기, 불법주차 등 문제를 시각효과로 개선한 금천구 독산4동을 방문해 골목길 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밝고 화사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전신주 부착방지판을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꽃묘를 식재했다.


또 재활용 의류수거함 및 나눔상자를 눈에 띄고 도심과 어울리도록 화사한 원색으로 바꾸어 어둡고 침침한 골목길을 환하게 변화시켰다.


이 외도 구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대로변 및 이면도로 37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120개를 설치, 도림동 일반주택가에 음식물폐기물 RFID 종량기기 20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 후 내년에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 골목길의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공간 조성, 공유주차, 민간 주차장 개방 등을 적극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최근 채 구청장이 많은 고민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건 도서관 확충이다. 현재 신길동에 특성화도서관과 옛 MBC 부지에 도서관을 건립 추진 중으로 2022~2023년 개관 예정이며, 당산동 옛 서영물류 부지와 영등포역 3층 일부공간에도 도서관 조성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회도서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구민이 쉽고 편리하게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보다 특색있고 다시 찾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서울, 김포, 파주 등지를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이어갔다. 그 중 기존 주택을 그대로 살려 도시재생 시킨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참고해 지역내 빈 집, 빈 가게 등 유휴공간을 찾아 마을도서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18개 동 곳곳에 만들어 갈 마을도서관은 주민들이 모여 책과 문화를 제대로 만끽하는 열린 소통 공간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달 15~16일에는 문학작품 관광자원화를 펼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유적지, 강원도 평창시 이효석 문학관 & 효석달빛언덕, 무이예술관 및 춘천시 춘천시립도사관, 담작은도서관, 책과 인쇄 박물관, 김유정 문학촌을 관계부서 직원들과 함께 다녀왔다.


구 여건에 맞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컨텐츠 연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폐교 활용 우수사례 등을 본받아 문화사업 개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외도 노원구 ‘아이휴(休)센터’를 기반으로 우리구만의 방과후 돌봄공간인 ‘아이랜드’ 키움센터를 조성했다. 도봉구 ‘방학천 문화예술거리’를 벤치마킹, 당산동 카페형 주점 폐업 업소를 마을도서관,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당산골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골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성동구 ‘안심상가’의 상생협력 방안을 도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영세 소상공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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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확대, 우수한 타 기관 정책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영등포가 되도록 벤치마킹을 적극 시행할 것이며, 주민을 위한 구정 발전을 위해서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라도 찾아 갈 계획”이라며 “단순한 모방이 아닌 기존 정책과 새로운 발견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 장·단점을 적극 분석하고 사업에 반영, 더 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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