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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中 반도체 회사 납품 활발…"핸들러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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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지난 11월까지 중국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이하 ‘YMTC’) 및 관계사에 반도체 검사장비 납품 규모를 집계한 결과 총 67억3399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5억1918만원 대비 267% 증가한 것이다.


미래산업은 중국 반도체산업 육성의 움직임으로 납품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반도체산업 육성의 선두 주자급인 YMTC에 2017년 납품을 시작으로 매년 2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추이로 볼 때 내년에는 약 150억원 매출 달성 등 수주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MTC는 내년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늘리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YMTC는 생산 라인 증설 등 장비 구매를 늘리고 있다. YMTC 모회사 칭화유니그룹은 향후 10년 동안 메모리 분야에 133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김성곤 미래산업 대표는 “중국은 반도체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고 생산량 증가의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그중에서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칭화유니그룹의 YMTC에 납품을 선점하고 있어 향후 매출 규모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고객사의 요청 사항은 물론 품질 개선을 위한 자체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산업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s) 개발 생산 기업으로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세계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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