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건설일자리 9만개↓·보건복지 16만개↑…女·60대 최대 수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통계청 '2019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여성 점유 일자리, 남성보다 11만개 더 늘어
40대 일자리 2.6만개 감소…60대 23만개 증가

건설일자리 9만개↓·보건복지 16만개↑…女·60대 최대 수혜
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올해 2분기 건설업 일자리 8만6000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 재정 투입 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16만2000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여성 일자리가 남성 일자리보다 11만개 이상 더 늘었다. 40대 일자리는 2만6000개 감소했지만, 60대 이상은 22만8000개나 증가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1868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46만4000개 증가했다.


◆건설업 8.6만개 감소…보건·복지 16만개 증가= 소멸일자리 지난해 2분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1262만5000개(67.6%),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는 606만개(32.4%)를 차지했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6만8000개(17.0%),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창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289만1000개(15.5%)를 기록했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42만8000개에 달했다.


산업 대분류별 일자리 증감을 보면 건설업은 지난해 2분기 대비 8만6000개, 사업·임대업은 3만1000개, 제조업은 5000개 감소했다. 소멸일자리 비중도 건설업(23.3%)에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19.9%), 도소매(12.0%) 순으로 나타났다 .


다만 보건·사회복지(16만2000개), 도소매(7만7000개), 공공행정(6만7000개), 전문·과학·기술(5만7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건설일자리 9만개↓·보건복지 16만개↑…女·60대 최대 수혜


산업 중분류별 일자리 증감을 보면 '전문직별 공사업(-6만5000개), 종합건설업(-2만1000개) 등이 감소했다.


반면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3000개)를 비롯해 공공행정(6만7000개), 보건업(5만개), 교육(4만7000개)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제조업 '식품' 일자리 증가…40대 2.6만개 감소= 제조업 소분류별 일자리 증감을 살펴보면 기타 식품(1만개), 합성고무·플라스틱5000개) 등은 증가했다.


전동기·발전기(-7000개), 그외 기타 제품(-6000개), 전자부품(-6000개) , 특수 목적용 기계(-5000개) 등은 감소했다.


도소매업의 경우 무점포 소매(1만7000개), 생활용품 도매(1만개), 기계장비 도매(8000개), 종합 소매(8000개) 등에서 증가했고, 연료 소매(-1000개)는 감소했다.


성별 일자리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을 보면, 남자와 여자가 각각 12만6000개, 33만8000개 증가했다. 여자가 점유한 일자리가 남자보다 11만2000개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여성 근로자 비중이 높은 보건·사회복지 일자리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일자리가 2만6000개 줄어 전 연령대 중에 유일하게 감소했다. 60대 이상은 22만8000개, 50대는 18만9000개, 20대 이하는 6만6000개, 30대는 7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연령별 비중은 여전히 40대가 24.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30대(23.6%), 50대(21.8%), 20대 이하(17.4%), 60대 이상(12.4%)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종류별 일자리를 보면, 정부·비법인단체 16만5000개, 회사이외의 법인은 15만개, 회사법인 10만9000개, 개인기업체는 4만개 늘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