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저축은행]업계 연탄봉사·금융교육 ‘앞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동절기를 앞두고 저축은행 업계가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을 서고 있다. 지역 사회 10대를 위한 금융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더케이저축銀, 연탄 나눔 봉사

더케이저축은행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총 6200여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이 저축은행 임직원들은 기부한 연탄 중 1600장을 연탄사용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나머지 연탄은 사단법인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한 이웃 분께서 ‘작은 연탄이지만 이 추운 겨울에는 생명과 같은 물건’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며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했다.

◆모아저축은행, 금융교육 자매결연 체결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인천 송천고와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학생들이 금융전문가로부터 생생한 사례와 체험학습을 통해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모아저축은행은 2017년 인천 학익여고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정기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 자매결연으로 송천고 학생들에게도 저축과 신용관리의 중요성, 금융권 진로탐색 등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도 모아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자매결연을 통해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금융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T저축은행, 금융교육 실시

JT저축은행은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 경영고에서 금융권 면접 매뉴얼 대방출을 주제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융권 취업 특강은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을 맺은 분당 경영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JT저축은행이 2017년부터 3년째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JT저축은행 면접 매뉴얼을 기반으로 자기소개 방법, 면접 노하우, 취업 성공 전략 등 취업 준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공유됐다. 일대일 자기소개서 첨삭도 해줬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의 주춧돌이 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펴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