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아세아시멘트, 업계 최대 112MWh급 ESS 상업운전 돌입

한라시멘트 옥계공장 E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라시멘트는 이달부터 강원 옥계공장 내 48MWh급 ESS(전력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를 추가로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한라시멘트는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 합산, 국내 시멘트 업체 중 최대 규모인 통합 112MWh급 ESS를 운용하게 됐다.

이에 앞서 2018년 10월 한라시멘트는 본 공장인 옥계공장에 24MWh급 ESS를 도입했으며, 아세아시멘트도 올해 8월 본공장인 충북 제천공장에 40MWh급 ESS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여기에 한라시멘트 옥계공장 내 48MWh급 ESS가 추가로 도입됨에 따라 양 사에서 운용되는 ESS의 합산 배터리 용량이 112MWh 규모로 늘어나게 된 것이다.

양 사가 ESS 운용을 통해 향후 15년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되는 전력비는 최대 137억원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