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추락헬기 동체 안전해역으로 이동 완료…동체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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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독도 추락헬기를 수색하고 있는 해경이 3일 헬기 동체를 수중 25ｍ로 인양한 뒤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동체 인양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청은 “낮 12시 23분 헬기 인양을 위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을 완료했으며, 12시 50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으로 헬기 동체 인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48분부터 오전 11시 12분까지 동체 인양을 위한 고정작업 및 유실 방지 그물망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어 오전 11시 32분부터 동체를 수중 25ｍ까지 끌어 올린 뒤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수색 당국은 동체를 해군 청해진함으로 완전 인양하고 나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내부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다음 날(4일) 자정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시속 30∼50㎞ 돌풍을 동반한 천둥ㆍ번개가 칠 것으로 예보됐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