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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1타 차 선두 도약"…임희정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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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둘째날 나희원과 박지영 공동 2위

최혜진 "1타 차 선두 도약"…임희정 '홀인원' 최혜진이 SK네트웍스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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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혜진(20ㆍ롯데)의 선두 도약이다.


1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골프장(파72ㆍ66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 둘째날 4언더파를 보태 10언더파 134타를 만들었다. 나희원(25ㆍ동부건설)과 박지영(23ㆍCJ오쇼핑)이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에서 치열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디펜딩챔프 박결(23ㆍ삼일제약)은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다.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최혜진에게는 무엇보다 첫날 한 차례, 이날은 그린을 딱 두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1번홀(파4)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연뒤 3, 4번홀 연속버디로 가속도를 붙였고, 6번홀(파4) 보기는 8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7번홀(파3)까지 무려 9개 홀에서 파 행진을 거듭했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최혜진은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시즌 4승을 앞세워 다승은 물론 대상(504점)과 평균타수 1위(70.47타),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6000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까지 탈환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2위(10억4300만원), 장하나(27ㆍ비씨카드ㆍ11억4500만원)와는 1억200만원 차이다. "타이틀 경쟁 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나희원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버디 7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했다. 임희정(19)이 공동 4위 그룹(6언더파 138타)을 지휘하고 있다. 5번홀(파3) 홀인원에 버디 3개(보기 1개)를 곁들여 4타를 줄였다. '상금 3위' 이다연(22ㆍ메디힐) 공동 8위(4언더파 140타), 신인왕 포인트 랭킹 1위 조아연(19ㆍ볼빅)은 공동 14위(2언더파 142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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