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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국향대전 가보니…“국화와 그 향기에 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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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국화·조형물 ‘눈길’…실제 크기 독립문 ‘눈에 띄어’

김구 선생 흉상·국향대교 등 ‘인생샷’ 찍으려는 관광객 북적

내달 3일까지 공연·체험행사 등 다채…올해 첫 야간개장도

함평 국향대전 가보니…“국화와 그 향기에 취할 듯” 18일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임시정부 100년! 백만 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를 활용한 조형물, 함평특산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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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함평군에 노란 물결이 넘실거렸다.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막이 오른 것이다.


18일 오후 5시께 함평엑스포공원. 평일이지만 입구 매표소부터 북적이는 인파로 인해 국향대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 바람이 살랑이자 쌀쌀한 바람을 타고 콧속으로 들어오는 꽃 향기는 향긋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온통 보이는 것은 국화였다. 9층 꽃탑부터 시작해 함평8경열차, 천간작, 휴게의자, 각종 조형물까지 모두 국화였다.


축제장 곳곳에는 ‘나비의 고장 함평’ 답게 나비 모형이 꽃과 나무와 조화를 이뤄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파란 잔디와 나무, 형형색색의 꽃, 조형물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다.


국화가 주제인 행사지만 축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앙광장에 우뚝 서 있는 높이 14m에 달하는 독립문이었다.


가장 아랫부분 노란 국화로 시작해 중간 하얀 국화, 윗부분 분홍 국화로 둘러싸인 독립문은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설치한 것이다.

함평 국향대전 가보니…“국화와 그 향기에 취할 듯” 18일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임시정부 100년! 백만 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를 활용한 조형물, 함평특산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 독립문 바로 앞에는 국화 옷을 입은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이, 뒤에는 소녀상이 각각 설치돼있었다.


시민들은 김구 선생, 소녀상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기도 했다.


전북 전주에서 단체 관광을 온 김현영(58·여)씨는 “국화가 이렇게 예쁘게 있어 어디를 배경으로 하던지 ‘인생샷’이 될 것 같다”며 “국향대전이 끝나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한 번 더 와야겠다”고 말하면서 마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독립문 바로 옆에는 축제장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국향대교가, 국화로 만든 무지개 터널이 설치돼있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꼬까옷을 입은 아이부터 백발의 노신사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눌러대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불었지만 관광객들은 화려한 국화와 그 향기에 취한 듯 옷깃을 여미며 움츠러들지 않고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채 여유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함평 국향대전 가보니…“국화와 그 향기에 취할 듯” 18일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임시정부 100년! 백만 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를 활용한 조형물, 함평특산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윽고 오후 6시 20분, 국향대전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이 시작됐다.


중앙광장에서 독립문을 배경으로 열린 개장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군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태극기 카드섹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 공연 등이 펼쳐지며 17일간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올해 ‘함평 국향대전’은 내달 3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임시정부 100년! 백만 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은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기획 작품들을 선보인다.


축제 중앙광장에 실제 크기인 ‘독립문’(높이 14.28m)을 국화로 제작했으며 백범 김구 선생의 형상 등 독립운동가 10명도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올해 축제는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진행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야간조형물 등 600여 점을 설치하고 건물 외벽 등을 LED 조명으로 꾸몄다.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임시정부와 국화, 함평 나비 등을 색다르게 표현했으며 지난 나비축제 당시 큰 관심을 끌었던 황금박쥐 조형물도 전시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거 초가집을 그대로 재현해 추억의 먹거리장터로 관광객의 미각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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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구매 입장권은 성인 7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노인·유치원생 3000원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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