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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인구 올 들어 계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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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제1의 도시 여수…순천과 인구 격차 1000여명에 불과

여수·광양 인구 올 들어 계속 감소 여수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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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와 광양의 인구가 올 들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여수는 순천과 인구 격차가 100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여수의 주민등록인구는 28만2188명이다. 전월 28만2357명보다 169명 줄어든 수치다.


여수시 인구는 지난 5월 28만3182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6월 28만2869명, 7월 28만2632명을 기록,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양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9월 말 기준 광양시 인구는 15만1240명으로 전달 15만1542명보다 302명이 감소했다. 광양시는 지난 1월 15만3879명을 기록한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9개월 사이에 2639명이 줄었다.


반면 지난달 말 순천시의 인구는 28만1171명으로 8월에 비해 285명이 늘어나 여수시와 인구 격차는 1017명으로 줄었다.


여수시는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지역 내 대학생과 해양경찰교육원생에게 20만 원을, 1년 이상 최대 50만 원을 주는 전입 장려금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기관과 기업 등에서 직원들을 여수에 전입시키면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인구증가 정책도 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순천 신대지구의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신규 아파트 분양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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