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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단속선·北어선 충돌 영상 공표 방향으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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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단속선·北어선 충돌 영상 공표 방향으로 검토"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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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북한 어선과 일본 수산청 단속선의 충돌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나와 수산청 어업 단속선과 북한 어선의 충돌 당시 현장 영상과 관련해 "공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같은 대답을 하면서 "(공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 해야할 지 자세한 것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영상을 공개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최근 영상 공개 요구가 잇따르자 이를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집권 자민당은 외교부회 및 국토교통부회 합동회의에서 영상을 공개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 수산청 단속선은 지난 7일 오전 동해의 황금어장인 대화퇴 어장에서 북한 어선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북한 어선이 침몰했고, 물에 빠졌던 승조원들은 일본 측에 구조돼 인근 북한 선박에 인계됐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사진을 6장 공개했으나 영상은 공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었다. 니시무라 아키히로 관방부장관은 지난 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고 조사에 대한 영향도 있을 수 있어 공표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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