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무협, 러시아·폴란드에 '유라시아 무역사절단' 파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화장품·의료기기 등 수출기업 18개사 참여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폴란드 바르샤바로 ‘유라시아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국내 화장품, 의료기기, 산업용 냉난방기, 스포츠 용품 및 의류 등 수출기업 18개사가 참여했다.


먼저 지난 8일 러시아에서는 현지 바이어 50여개사와 국내기업 간 135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또 현지에서 활동 중인 법률·회계·물류·뷰티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을 초청해 사절단 참가 기업들과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하고 러시아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폴란드에서는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을 맞아 주폴란드 한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10일 바르샤바에서 양국 경제인 초청 리셉션과 1대1 기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절단장을 맡은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인구 3800만명의 폴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큰 시장이자 최근 2년간 4~5% 성장한 유망국”이라며 “최근 폴란드에서 건강, 미용, 레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유라시아 소비재 시장의 교두보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상담회에서는 유럽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반영하듯 쏘타인터내쇼날, 에이빌코리아, 오카, 필코스메틱 등 화장품 기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빛나 무역협회 유라시아실장은 “러시아와 폴란드는 떠오르는 시장임에도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현지 비즈니스 관행이나 문화에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사절단뿐 아니라 현지 기업인 초청 상담회나 네트워킹 행사를 자주 마련해 우리 기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