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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1~14일 파업 강행… "운행 중지 열차, 예약 취소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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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7일부터 운행중지 열차 정보 홍보… 9만6000여석 중 3만4000여석 미취소
KTX 운행률 72.4% 예상…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7% 수준

철도노조 11~14일 파업 강행… "운행 중지 열차, 예약 취소해달라" ▲ 철도노조가 8일 파업 전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새마을호, ITX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들이 지연운행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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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을 예고하면서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될 전망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TX의 파업기간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72%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SRT(수서고속철도)를 포함할 경우 전체 고속열차 운행률은 81%로 예상된다.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필수유지운행률인 60% 수준, 화물열차는 대체기관사 358명을 투입해 평시 대비 37%로 운행한다. 광역전철은 88% 수준으로 운행 예정이다.


이에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또 지난 7일부터 운행중지 열차 정보 등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공지하며 예약 취소 등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운행 중지된 열차의 최초 예매된 승차권 9만6000여석 중 35%가량인 3만3850석이 아직 취소되지 않았다. 열차 별로는 KTX 1만9285석, 일반열차 1만4565석의 좌석이 미취소 상태다. 날짜별로는 11일 1만694석, 12일 1만957석, 13일 8482석, 14일 3717석이 취소되지 않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 취소하지 않은 이용자들께서는 철도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코레일톡) 또는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정보를 확인하고 예약을 취소하거나 다른 열차 및 버스 등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운행이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예약을 취소하지 않더라도 1년 이내에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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