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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오름세…상승폭은 다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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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오름세…상승폭은 다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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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반등한 전국의 주간 아파트가격도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4% 올랐다고 10일 발표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0.08% 상승한데 이어 이번주 0.07% 오르며 오름폭이 축소됐고, 수도권도 0.06%에서 0.04%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하지만 5대 광역시는 같은기간 0.03%에서 0.04%, 세종도 0.00%에서 0.08%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을 포함한 이달 초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의 영향 및 급등피로감으로 최근 상승폭이 컸던 단지들에 대한 관망세 확산되며 상승폭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단 강북지역에선 정주요건이 우수한 신축이나 대단지 및 저평가단지의 갭 메우기 상승세는 지속됐다. 신축 수요가 몰린 성동구(0.08%)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개발 호재가 있는 광진구(0.07%), 가재울뉴타운이 있는 서대문구(0.07%)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강남3구는 분양가상한제 발표에 따른 관망세 확산 및 신축 급등 피로감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송파는 0.14%에서 0.12%로 줄었고, 강남과 서초도 각각 0.13%에서 0.11%, 0.09%에서 0.08%로 둔화됐다. 강동구는 대규모 신축단지 입주에 따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0.08% → 0.09%)됐다.


지방에선 대전(0.33%)이 크게 오른 가운데 중구(0.91%)는 대단지 밀집으로 거주선호도 높은 서대전역 인근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뚜렷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8%→0.09%)은 상승폭 확대, 서울(0.07%→0.0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5대 광역시(0.03%→0.03%), 8개도(-0.05%→-0.05%), 세종(0.17%→0.06%))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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