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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3년새 10배 오른 '한글날 기념주화' 오픈마켓에서 20만원선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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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3년새 10배 오른 '한글날 기념주화' 오픈마켓에서 20만원선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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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한글날 국경일 제정을 기념해 발행된 기념 주화가 13년이 지난 현재 10배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의 '한글날 국경일 제정 기념주화'가 G마켓과 옥션 등지에서 20만원 이상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기념주화는 한글날의 국경일 제정과 훈민정음 반포 560돌을 기념해 2006년 10월9일 한글날에 발행했다.


액면가 2만원으로 발행한 기념주화는 은화로 우리나라 기념주화 발행 사상 최초로 가운데가 사각 형태로 뚫려 있다. 또한, 우리나라 고주화 중 한글이 새겨진 '효뎨례의' 별전을 재현했으며 테두리 부분에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 사용된 자모 28자를 새겨 넣었다. 당시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누 5만장만 발행된 기념주화는 13년새 가격이 10배로 올랐다.


한글날 기념주화는 발행한 지 2년 뒤 세계적으로 우수한 주화로 꼽히기도 했다. 2008년 제25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 주화경연대회에 출품한 기념주화는 '가장 기술적인 은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화경연대회는 세계주화책임자회의에서 가장 주목하는 행사로 세계 26개국의 28개 조폐기관이 참가했다. 2년 동안 발행한 주화를 대상으로 기념주화 금화·은화, 유통주화 세 부부문으로 나눠 가장 아름다운 주화와 가장 기술적인 주화로 나눠 최고작을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기념주화로 가장 아름다운 기념주화 대상을 받은 이래 두 번째 수상이었다.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에서는 수집용품 카테고리에서 한글날 기념주화와 같은 국내외의 기념주화를 따로 분류해 손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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