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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美·中 등 9개 해외시장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평균 1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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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콩, 베트남 등 9개 시장 연간 수수료 8억원 절감 효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10%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8억원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탁결제원, 美·中 등 9개 해외시장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평균 1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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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미국, 홍콩, 중국(홍콩연계), 베트남,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9개 시장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약 1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들 9개 시장은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시장(41개국)에서 결제건수 기준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결제수수료가 평균 10% 인하됨에 따라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8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결제규모 및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미국시장의 결제수수료는 20% 인하돼 연간 6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국가별 수수료 인하 내역을 보면 미국은 3.5달러에서 2.8달러(20%), 홍콩은 7.5달러에서 7.0달러(6.7%), 베트남은 18달러에서 16달러(11.1%), 이탈리아는 15달러에서 12.5달러(16.7%) 등으로 인하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7년 10월, 2018년 1월과 9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내려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21억원 가량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냈다.



예탁결제원 측은 "향후에도 외국보관기관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수수료 인하 등 투자자의 외화증권 거래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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