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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3% 반등…"檢수사에 여권 지지층 결집"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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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3% 반등…"檢수사에 여권 지지층 결집" [리얼미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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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도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여권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23~27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반집계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47.3%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8%포인트 내린 50.2%를 기록,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2.9%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로 상승했으나 조 장관과 검사 간의 전화통화 논란이 일었던 주 중·후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3% 반등…"檢수사에 여권 지지층 결집" [리얼미터]

실제 일간으로 보면 20일 47.2%(부정평가 50.4%)로 주말을 지나 23일에는 48.4%(부정평가 50.1%)로 오른 데 이어, 24일에도 49.7%(부정평가 47.8%)로 상승하며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그러나 25일 47.2%(부정평가 50.1%)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26일에는 46.9%(부정평가 50.8%)로 내렸다. 27일에도 45.6%(부정평가 51.8%)로 하락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30대와 20대, 50대, 대구·경북(TK)과 서울, 경기·인천,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40.2%로 상승, '조국 정국' 본격화 직전인 8월 2주차 주간집계(40.6%)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떨어진 30.5%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이며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3.0% → 64.9%)에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2.3% → 60.9%)에서 하락하면서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4.0%포인트로 벌어졌다. 중도층에서도 민주당(36.3% → 36.7%)과 한국당(31.1% → 29.0%)의 격차가 5.2%포인트에서 7.7%포인트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3% 반등…"檢수사에 여권 지지층 결집" [리얼미터]

이밖에 정의당은 0.5%포인트 오른 5.8%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5%대 후반으로 반등하면서 다시 바른미래당을 앞질렀다.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하락한 5.1%로 오름세가 꺾이며 다시 5%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9%로 나타났고, 우리공화당은 1.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499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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