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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당첨 되면 7억 로또" 래미안 라클래시 견본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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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당첨 되면 7억 로또" 래미안 라클래시 견본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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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지금 잠실에서 전세로 거주하고 있어요. 청약 통장을 오래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청약가점은 80점을 넘었고요. 전용면적 84㎡로 넣어볼 생각입니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김모(42)씨)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오픈 한 시간 전 여부터 본격적으로 모여든 예비 청약자들은 오픈 시간이 임박하자 200여명까지 늘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9-1, 4 일원에 짓는 상아아파트2차 주택재건축 '래미안 라클래시' 견본주택을 확인하기 위한 인파다. 이들은 강남구 내에서도 삼성동, 그 중에서도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했다는 점에다 주변 시세 대비 약 7억원 낮은 분양가에 관심을 보였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전용 71㎡ A타입 17가구, 71㎡ B타입 18가구, 71㎡ C타입 8가구, 84㎡ A타입 26가구, 84㎡ B타입 23가구, 84㎡ C타입 20가구다. 분양가는 타입과 층에 따라 전용 71㎡는 13억100만~14억5500만원, 84㎡는 15억4500만~16억6400만원으로 결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끈질긴 '밀당' 끝 결국 HUG의 당초 요구대로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포레센트'의 평균 분양가(산술평균 기준 3.3㎡당 4569만원)를 넘지 않도록 분양가를 책정한 결과다. 래미안 라클래시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750만원(가중평균 기준)으로 결정됐다.


시장에선 이 단지가 주변 시세 대비 5억~7억원 시세차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용 84㎡ 기준 인근 10년 된(2008년 준공) 힐스테이트1단지는 최근(9월6일) 20억5000만원에 실거래 신고를 했다. 역시 10년 된 9호선 삼성중앙역 쪽 힐스테이트2단지는 지난 달 22억원에 실거래됐다. 이들 단지 사이 위치한 지난해 준공된 신축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7월 22억7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는 신축인 점과 역과의 거리 등을 고려할 때 당첨되면 최소한 현재 주변 단지 실거래 수준까지는 가격이 형성되며 5억~7억원 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60점 중후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청약통장도 약 1만개 가량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다. 여기에 분양가 9억원 이상으로 중도금 집단대출이 이뤄지지 않아 분양가의 80%까지는 현금, 자체 대출 등으로 마련할 수 있는 '현금부자'여야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전용 71㎡ 기준 최소 10억4080만원, 84㎡ 기준 최소 12억3600만원을 현금 등으로 마련해야 한단 얘기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평형에 따라 1733만~1989만원), 시스템 에어컨(2개소, 403만원부터) 등 유상옵션을 고려하면 필요 현금은 늘어난다.


견본주택 오픈일 오전 이곳을 찾은 이들은 대부분 청약가점 60~80점대에 자금 조달 계획을 미리 세운 '실 청약자'들이었다. 강남구 역삼동에서 온 이모(58)씨는 "위치가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어볼 생각으로 견본주택을 둘러보러 왔다"며 "자금 조달은 계획 상 문제가 없으나 청약 가점이 65점이라 타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4인 가족이 지내기 비교적 좋은 전용 84㎡ 중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타워형 B 타입에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인파가 몰리기 전 상담부터 시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이종성 래미안 라클래시 분양소장은 "분양가 매력 부분보다 강조하는 것은 입지"라며 "강남이 기존에 갖춘 고른 인프라에다 개발 계획이 집중돼 있는 삼성동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0층 이상 분양 가구 수가 전체 일반분양의 72%로 고층 당첨 확률이 높다는 점도 다른 강남권 정비사업 분양 단지 대비 강점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1층에 필로티를 적용하고 게스트하우스, 개방형 발코니, 세대창고 등 알파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소품, 휴게공간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갤러리가로'가 설치되며 곳곳에 주민들의 놀이·운동시설을 배치했다.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키즈룸 등이 들어간 커뮤니티센터도 마련된다. '래미안 IoT 패키지', '클린에어 패키지' 등도 적용됐다.


경기고를 비롯해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이 인접하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가까우며 주변 학동로, 삼성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영동대교 등을 통해 성수동 등 강북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 쇼핑 문화시설이 가깝고 청담근린공원이 인접했다. 선릉과 정릉,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등도 인근에 있다. 주변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에 따른 개발 기대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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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은 20%로 2회 분납제를 제공한다. 오는 24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0월2일이다. 이후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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