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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익숙한 스토리, 낯선 집착 '디스트로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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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익숙한 스토리, 낯선 집착 '디스트로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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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린 쿠사마 감독, 니콜 키드먼ㆍ토비 켑벨ㆍ스쿳 맥네이리ㆍ세바스찬 스탠ㆍ타티아나 마슬라니 주연 '디스트로이어' ★★★


범죄조직에 잠입해 수사하다 동료이자 연인 크리스(세바스찬 스탠)를 잃은 에린 벨(니콜 키드먼). 17년 뒤 복수를 다짐하고 조직의 보스 사일러스(토비 켑벨)를 추적한다. 니콜 키드먼의 놀라운 변신이 돋보인다. 검버섯 낀 얼굴과 햇볕에 그을린 피부로 불안정한 내면과 강한 집착을 표현한다. 느와르 성격의 이야기는 현재와 17년 전 두 갈래로 나뉜다. 익숙한 내용이 가진 약점을 구조적 변화와 심리묘사로 최소화한다. 액션이 적고 전개 속도가 느리지만 플래시백 등을 적절히 배치해 몰입을 유발한다. 다만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근거들을 나열하는 과정에서 리듬이 적잖게 깨진다. 말미에 부각되는 사랑이 대표적인 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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