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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與黨) 대표는 동요하지 말라는데…불붙는 서울 매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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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공천 경쟁 구도, 공정한 경선관리 바로미터…종로 관악 금천 용산 강동 등 공천결과 촉각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상한 뉴스들이 있는데, 흔들리지 마시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의원들의 동요를 잠재우고자 노력했다.


수도권 3선 이상,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태생)'의 대폭 물갈이가 예정돼 있다는 관측이 나돌면서 여당 의원들이 술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위적 물갈이는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 이 대표는 안정적 총선 관리에 초점을 맞춰 '다음 수'를 준비하고 있다.


여당의 공천 지형도를 점검할 바로미터는 서울이다. 서울에서는 이미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 출신 인사와 현역 의원의 대결, 구청장 출신과 전직 의원의 대결, 대학 선후배의 맞대결 등 다양한 대진표가 이미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여당(與黨) 대표는 동요하지 말라는데…불붙는 서울 매치업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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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세력이나 인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공천 경쟁이 전개될 경우 '내전(內戰)'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종로는 최대의 관심 지역구다. 그나마 종로는 합의를 통한 후보 조정 가능성이 엿보이지만 다른 곳은 사정이 다르다.


유승희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성북갑은 성북구청장을 지낸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은평을도 은평구청장을 지낸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의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관악을에서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넘어서야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유 전 청장은 지역 내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인물이다. '실격 vs 실력'의 공정 경쟁이 벌어지면 결과는 예측 불허다.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출마를 준비하는 용산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다. 그는 용산에서만 네 차례 구청장을 지낼 정도로 지역 경쟁력을 검증받은 인물이다.


여당(與黨) 대표는 동요하지 말라는데…불붙는 서울 매치업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서울대 사회학과 선후배 출신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는 영등포을도 관심 지역구다. 현역인 신경민 의원과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의 양보 없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금천구는 이훈 민주당 의원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전·현직 지역구 의원의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 금천구청장을 지낸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까지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금천구는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공천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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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권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강동을은 강동구청장을 지낸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심 의원은 19년 전인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강동을 지역구에 당선된 인물로 정치 경륜이 남다르다. 이 대변인은 강동구청장을 세 차례나 역임했고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될 정도로 지역 경쟁력이 입증된 인물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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