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28일 '가치같이 페스타'…사회적경제와 통합돌봄 공유

지난해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사진=부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오는 28일 상동호수공원에서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제10회 가치같이 페스타'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의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사회적가치를 같이 나누고 누리는'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그동안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가 가지는 사회적가치를 시민과 같이 나눈다는 의미로 올해부터 '가치같이 페스타'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올해는 지난 4월 부천시가 노인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사회적경제에 접목해 통합돌봄에 대한 정책 홍보를 함께 펼치며, 상동호수공원의 특성을 살려 에코축제도 연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란 나이가 들어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사회 서비스로, 아이들이 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인 체험 프로그램과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가치하ZONE, 지구를지켜ZONE, 놀이ZONE, 맛ZONE 등 6개 구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문화 공연을 준비해 사회적경제 조직들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후 5시에 시작되며 '사회적가치 선포식'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및 복지 관련자 유공자 포상,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통합돌봄과 사회적경제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행사"라며 "상동호수공원 전역에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