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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성 출국 조국펀드 핵심' 우모 전 WFM 대표, 검찰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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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성 출국 조국펀드 핵심' 우모 전 WFM 대표, 검찰 소환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5촌 조카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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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한 핵심인물이자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했던 우모 WFM 전 대표(60)가 1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우 전 대표를 소환해 조씨와 함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한 후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조작을 시도한 의혹과 관련해 우씨가 관여했는지 여부도 캐묻고 있다.


우 전 대표는 조씨와 다르게 체포상태로 조사받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대표가 자진 귀국해 소환 조사받는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영사이자 조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는 2017년 11월 우 전 대표의 WFM 주식을 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영어교육 사업을 전문으로 하던 WFM은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추가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는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영어교육 관련 자문료 명목으로 WFM에서 14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 교수가 받은 돈이 자문료가 아닌 투자금에 대한 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정 교수가 WFM 경영에도 개입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이 나와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달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가 체포된 후 16일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조씨는 이날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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