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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매출성장 기대되는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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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로 인한 홍콩공항 손실이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하반기 매출성장 기대되는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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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호텔신라의 하반기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한국 면세점 전체 7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7% 성장했다. 보따리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매출은 7월에 전년보다 38%나 올라갔다. 지난달 한국 면세점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나 올라갈 것으로 추정됐다.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12월 연말 쇼핑 등으로 한국 면세점 매출액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가 분석한 올해 하반기 호텔신라의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26% 상승할 전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기존 추정 성장률 20%에 비해 높아졌다. 시내점의 7~8월 추정 매출 성장률은 이미 기존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며 "6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미·중 무역분쟁, 중국 위안화 이슈, 보따리상 규제 이슈 등으로 주가는 크게 하락했었지만 예상을 넘어서는 매출 성장률로 주가도 최근에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공항 내 면세점은 시위로 인해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매출액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1월에는 시내 면세점 추가 라이선스 발급이 예정돼 있으나 이에 따른 영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시내 면세점이 신규로 진입했으나 신라면세점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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