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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일정은 계속 논의중…한중 교류는 뚜렷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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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한국 방문이 여전히 일정 조율 과정을 거치며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베이징 외교 고위 관계자는 "시 주석 방한 문제는 날짜를 가지고 양국이 계속 논의중"이라며 "올해 안에 시 주석이 방한하는게 가장 좋은데, 상황을 두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측에서는 시 주석의 방한 자체를 부정한적은 없다"며 "시기상의 문제인데, 가을에는 국경절 등 중국 내부 행사가 많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 한중 관계가 더 가까워질 수 있겠지만 고위급, 민간 교류는 이미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상황이다.


외교 관계자는 "단체관광과 한류 컨텐츠 부문이 사드 배치 이후 아직까지 안풀린 영역"이라며 "하지만 고위급 교류는 이미 상당히 회복됐고 민간교류로 제안이 많이 오고 있다. 지방정부 간 교류 역시 중국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월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면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 하더라도 국경절 행사때는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중국이 건국 70주년 행사때 해외 원수는 초청을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경절 행사는 중국 입장에서 국내 행사로 분류되기 때문에 행사 때에는 해외 원수가 아닌 외교사절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경절 이후 김 위원장이 방중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짐작 수준일 뿐 알 수 없다"며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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