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日·韓 페놀에 반덤핑 관세 부과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6일부터 미국과 한국산 페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3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태국산 수입 페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페놀 덤핑 수입으로 중국 내 산업계가 피해를 입었다는 인과관계를 인정해 오는 6일부터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페놀에는 10.6~287.2%의 반덤핑 관세가 5년간 부과된다고 전했다.

페놀은 석유에서 추출하는 화합물로, 살균제 제조 등에 사용된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3월 자국 업계의 신청에 따라 수입 페놀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한다고 발표했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