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 연예기자]
권오광 감독이 박정민을 향한 각별한 믿음을 드러냈다.
권오광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정민의 성장을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권오광 감독은 “단편, 독립영화 등을 통해 역할을 계속 만나며 계속 성장해온 배우라고 생각한다. 고민되고 독특한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그렇게 쌓아온 배우가 상업 영화 주인공을 맡았을 때 해내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영화의 얼굴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감독으로서도 박정민의 팬으로서도 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정민한테 잘생김을 주문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풋풋한 얼굴에서 후반부 들어 삶의 풍파를 겪은 얼굴을 가지기를 바랐는데 그걸 어떻게 하면 달라져 보일까 고민했을 때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이 본인이 살도 빼고 많이 달라졌다. 후반부 갈수록 일출을 찍기 위해 썼던 앵글이 있다”라며 “20kg 정도 감량했다, 이후에 너무나 안쓰러워서 데려가서 고기를 먹였다”라고 말했다.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시리즈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6년 ‘타짜’ 1편이 568만 관객을 모았으며, 8년 뒤 개봉한 속편 ‘타짜- 신의 손’도 401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9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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