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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석 앞두고 '종합치안활동' 전개…가정폭력 등 주요범죄 예방·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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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석 앞두고 '종합치안활동' 전개…가정폭력 등 주요범죄 예방·단속 정부가 21일 경찰에 1차 수사권과 수사 종결권을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발표했다. 검찰과 경찰의 관계는 수직 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며 검찰의 직접 수사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제한된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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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예상되는 주요 범죄요인 분석을 통한 특별치안 활동에 나선다.


경찰청은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112신고 건수는 총 5만4600건으로 평상시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강도·절도·성폭력 등 중요범죄 신고는 19.1%, 가정폭력은 42.4% 급증했다.


이에 경찰은 각 기능의 취약분야별 분석·예방활동을 기반으로 범죄예방 및 집중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2~8일 편의점·금융기관 등의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합동 모의훈련(FTX)를 진행한다. 이어 연휴가 있는 주인 9~15일에는 빈집털이·다중운집장소 강절도·생활주변폭력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 이 기간 경찰은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순찰 및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밀집지역의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자 임시조치 등 관련 기능 협업을 통한 적극적 대응에 나선다. 데이트폭력·응급실폭력 등 생활 주변 폭력도 엄정 단속한다.


다만 생계형 경미사범은 사회보장제도 연계, 즉심 청구 등으로 공동체 복귀를 유도하고 피해자 신변보호, 정신질환자 관리 등 위혐요소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휴를 전후해 교통안전 확보 활동도 전개한다. 6~10일에는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명절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혼잡장소에 선제적으로 경찰력을 배치하고, 11~15일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진·출입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한다. 특히 난폭·보복·음주운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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