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메릴랜드대와 산학 협동…췌장암까지 잡는다

대사항암제 KAT, 췌장암으로 적용 확대
美 메릴랜드대학과 공동 연구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뉴지랩이 방광암, 간암, 유방암, 흑색종에 이어 적응증을 췌장암으로 확장하며 4세대 대사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선다.

뉴지랩은 100% 자회사인 미국의 뉴지랩파마(NewG Lab Pharma Inc.)가 메릴랜드 주립대학교와 대사항암제 기술 KAT(Kodiscovery Anti-cancer technology)에 관한 연구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계약을 통해 KAT 관련 기존의 방광암, 간암, 유방암, 흑색종 외에 췌장암에 대한 적응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메릴랜드 의대 병원은 2016년부터 고영희 박사와 함께 KAT 효능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장선으로 KAT을 췌장암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동물(쥐) 실험 결과 방사선치료(RT)와 KAT의 병행치료를 통해 암의 재발 또는 내성 발현 없는 치료결과를 얻었다. KAT 단독요법 경우에도 동물실험에서 독성 발현 없이 암 줄기세포를 사멸 시키는 탁월한 연구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는 엄격한 GLP 시설에서 수행되며, 그 결과 자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을 위한 자료로 사용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