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메간폭스 "'괴물' 가장 좋아하는 韓영화, 제작 방식 혁신적"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메간 폭스가 첫 한국영화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간 폭스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 제작보고회에서 “한국 영화 촬영 방식은 혁신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메간 폭스는 “한국 영화 작업을 하며 촬영과 동시에 편집이 이뤄지는 방식이 특별하다고 느꼈다. 다음 장면 촬영을 준비하는데 촬영분을 편집하고 있더라. 다른 어떤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방식이었다”라고 했다.

메간 폭스는 “항상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라며 “좋아하는 한국 영화 중 하나가 ‘괴물’(감독 봉준호)이다. ‘장사리’를 시작으로 많은 한국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또한 ‘친구’(감독 곽경택) 시리즈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 메간 폭스는 영화에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종군기자 '매기'로 분한다. 9월 25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