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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2Q 영업이익 13억원…"공장이전 완료로 하반기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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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매출 33.6%↑, 영업익 흑자 전환
장기재고 정리와 CB상환으로 일시적 영업외비용 발생해 순손실
최선 설비 우레탄패널 공장 작업 이전 완료…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 기업 에스와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78억원,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0.7%, 영업이익은 58.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6억원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3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해 실적이 개선됐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건축자재 부문은 매년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전형적인 '상저하고형' 산업"이라며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우레탄패널 공장 이전 작업이 최신식 설비와 함께 완료됐다"면서 "공장이 6월 말부터 정상가동 되면서 신규 성장 제품들과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에 따르면 최근 이전 작업을 완료한 우레탄패널 공장은 한 달에 약 40억원의 매출을 담당하던 공장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 120억원가량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공장 이전 작업 동안의 미생산 매출 감소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의 매출액이 포함되면서 올해 매출에 일시적인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최근 건설과 설비투자가 지속 둔화되는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건자재 업계 주요 상장사 매출이 10%가량 줄고 영업이익이 30~50% 감소하는 등 악영향을 받고 있지만, 에스와이는 내부적인 단기 이슈를 제외하면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라스울패널과 단열재, 데크플레이트 등 기타 제품들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당기순손실 또한 장기재고 정리와 전환사채(CB) 상환으로 사채상환손실 등이 반영된 결과로, 일시적인 영업외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화재 안전성을 강화한 히든메탈 시리즈와 화재안전성 및 시공성이 우수한 세라믹패널 등 고마진의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현지에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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