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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와 유튜브의 협업 '아오르비' 탄생…이색 협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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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와 유튜브의 협업 '아오르비' 탄생…이색 협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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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식품업계에서 산업 간의 경계를 뛰어넘은 협업이 주목 받고 있다. 나날이 신제품이 출시 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를 꾀하기 시작한 것. 먹고 마시는 제품을 통해서도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할 수 있고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주 브랜드 카스가 최근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를 제작했다. 맥주와 유튜브의 조합은 생소하지만, 인터랙티브 콘텐츠 열풍에 ‘아오르비’는 영화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며 업계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영화 ‘아오르비’는 인터랙티브 영화답게 스토리와 주인공(최우식)의 운명이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시청자는 주인공이 모든 선택이 통제되는 사회를 탈출해 어떤 선택이든 응원 받는 ‘야스(YAASS)랜드’로 향하는 여정을 지켜보면서 중간중간 5번의 선택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말을 탄 부대와 탱크가 등장하는 추격전이 펼쳐지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스토리가 흘러가기도 하지만, 카스는 어떤 선택이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카스는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의 의견에 의존하는 결정장애 세대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선택을 즐기라는 ‘야스 캠페인’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줄거리가 바뀌는 인터랙티브 영화를 제작했다. 유튜브 역시 ‘아오르비’ 영화를 통해 단순히 영화를 시청만 하던 시대에서 소비자가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영역으로 넓혀가는 계기가 됐다.


오뚜기가 한섬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3분 카레옴므’, ‘3분 짜장옴므’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오뚜기와 시스템옴므는 식품과 패션의 이색적인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탄생시켰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3분 카레, 3분 짜장에 시스템옴므 브랜드의 남성 이미지를 더해 ‘강한 매운맛’의 새로운 3분 제품과 오뚜기 티셔츠를 선보였다. ‘3분 카레옴므’는 강한 매운맛과 크리미한 풍미가 녹여진 카레다. ‘3분 짜장옴므’는 강한 매운맛에 트러플이 들어간 짜장이다.


오뚜기와 시스템옴므의 협업 제품은 한정수량으로 제작 및 판매하는 리미티트 에디션이며 8월까지 구매 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구하면 치맥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최근 맥주도 치킨도 아닌 라면 제품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 ‘생면식감’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협업 한정판 마라탕면 신제품 ‘포기하지 마라탕면’을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단독 론칭했다. 제품은 최근 유행하는 ‘마라’ 열풍에 프로야구 트렌드를 조합한 이색 제품으로, 11번가, 풀무원, 한화이글스가 공동 기획한 제품이다. 라면의 포장지는 한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포장에 이글스 로고와 마스코트 수리 이미지도 들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화 이글스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9회말 2아웃 포기하지 마라’ ‘열정적인 응원을 포기하지 마라’ ‘기적 같은 순간을 포기하지 마라’ 등의 문구도 담겨있다.



풀무원식품 측은 마라탕면의 중독성 있는 맛이 중독성 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한화 이글스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프로야구단 중 한화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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