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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10~20대 운전자 교통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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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10~20대 운전자 교통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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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여름 휴가철에는 유독 운전 경험이 적은 저연령 운전자의 사고가 평상시 대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6일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매년 7월20일∼8월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여름 휴가철 10대 및 20대 운전자의 평균 사고건수는 평상시 대비 각각 19.5%, 3.7% 늘었다. 30대와 40대가 1.4%, 3.4% 늘어난데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건수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


휴가철 사고피해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세 미만 사고피해자가 급증했다. 휴가철 가족동반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자녀를 동승한 차량운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0세 미만 피해자는 평상 시 대비 29.2%, 10대는 23.7% 증가했으며 20대도 8.1% 늘었다.


휴양지로의 이동으로 장거리 운행이 늘면서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평상시 대비 3.7% 증가하고, 피해자 수도 3.6% 늘었다.


또 휴가철 휴양지가 주로 비수도권에 소재함에 따라 비수도권 휴가철 사고건수 및 피해자수도 각각 5.6%, 8.3% 늘었다.


사고 발생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사고가 평상시 대비 4.3~15.6% 늘어났다.


이밖에 휴가철에는 긴급견인 및 타이어교체 서비스 이용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무더위로 고속도로 표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장시간 고속주행 시 타이어 관련 문제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보험개발원 측은 분석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모든 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됨에 따라 차량 이용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통해 인명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는 유아보호용 장구(카시트)를 장착한 후 안전젤트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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