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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신證 부동산신탁업 본인가…한화證 대주주 변경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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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이 출자한 디에스에이티컴퍼니(대신자산신탁으로 상호변경 예정)가 부동산신탁업 최종 인가를 받았다. 또한 한화투자증권의 대주주는 한화자산운용으로 변경되며 사모 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공모운용사로 전환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14차 정례회의에서 디에스에이티컴퍼니의 부동산신탁업 본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인가는 2009년 무궁화신탁·코리아신탁에 대한 인가 이후 10년만의 부동산신탁업에 대한 신규 인가다. 금융위는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는 인가 2년 후부터 영위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가 제한돼 있는 2년 동안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경우 해당 업무가 일정 기간 동안 추가 제한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 3월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받은 3개사 중 아직 본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2개사(신영자산신탁, 한투부동산신탁)가 본인가를 신청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본인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한화투자증권의 대주주를 한화첨단소재에서 한화자산운용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번 대주주 변경 승인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월 한화자산운용을 대상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발행주식의 24%에 해당하는 약 4210만주의 신주를 한화자산운용이 인수해 한화투자증권의 지분 19.6%를 확보, 최대주주가 된다.


사모 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공모운용사 전환 인가안도 승인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수탁고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모 운용사로, 사모 운용사가 공모 운용사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필요 유지 자기자본금 미달로 금융위에서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던 칸서스자산운용의 경영 개선안도 이날 회의에서 의결됐다. 경영 개선안의 핵심은 부동산개발사인 HMG와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내용으로, 계획대로 증자가 완료되면 HMG가 지분 40%의 대주주가 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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