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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판 갤럭시노트10…결국 이어폰 단자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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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구현한 목업 사진 뜯어보니
일반형, 플러스형 2종으로 국내서는 5G모델만 출시

최종판 갤럭시노트10…결국 이어폰 단자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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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실제 외형을 그대로 구현한 목업(mock-up) 사진이 유출됐다. 전작 '갤럭시노트9'과의 최대 차이점은 예상대로 이어폰 잭의 유무였다. 갤럭시노트10은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나뉘며 국내에서는 5G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동영상 촬영 기능·S펜을 활용한 에어 커맨드 기능이 강화된다.

최종판 갤럭시노트10…결국 이어폰 단자 없앴다

갤럭시노트10 모형 사진 유출…어랏 '이어폰 단자'가 없네?

23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슬래시리크스는 갤럭시노트10의 목업 사진을 공개했다. 목업이란 제품의 설계 검증·전시를 위해 실물과 동일하게 만든 모형이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전시되는 상당수가 목업 제품이다.


목업을 토대로 갤럭시노트10의 외형을 살펴본 결과 전작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이어폰 단자의 유무였다. 삼성전자는 예상대로 갤럭시노트10의 이어폰 단자를 삭제했다. 가볍고 얇은 베젤리스 스마트폰 디자인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무선 블루트스 이어폰의 보편화가 이뤄지자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USB-C 번들 이어폰을 증정한다고 알려졌으나 충전 시 이어폰 사용이 불가한 불편함을 없애는 것은 역부족일 듯하다.

갤럭시노트10은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로 나뉘어…국내서는 5G로 출시

슬래시리크스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갤럭시노트10과 6.8인치 갤럭시노트10+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55나 삼성의 엑시노스9825를 장착한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로만 출시된다.


모델에 따라 화면 크기뿐 아니라 카메라, 램과 내장 메모리 용량, 배터리 용량 등이 다르다. 갤럭시노트10은 8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후면에 1200만 광각·1200만 화소 망원·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한다. 25W 충전 속도를 지원하고 배터리 용량은 3500~3600mAh다.


갤럭시노트10+는 12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후면에 일반 모델 카메라 배열에 ToF 카메라를 추가해 총 4개의 카메라가 달린다.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배터리 용량은 4300mAh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5W 고속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의 충전기를 구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S펜의 에어 커맨드 기능도 강화된다.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넘겨 보는 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 S펜을 이용해 무언가를 강조하고 싶을 때 형광펜처럼 줄을 긋는 소리가 나는 옵션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최종판 갤럭시노트10…결국 이어폰 단자 없앴다

8월7일 미국에서 베일 벗는다…20일부터 개통 가능

갤럭시노트10은 내달 7일 오후 4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된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오전 5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9일 같은 장소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 바 있다. 바클레이스 센터는 NBA 브루클린 네츠와 NHL 뉴욕 아일런더스의 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K팝 그룹 갓세븐 등이 월드투어를 진행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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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은 국내에서 9일부터 19일까지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예약자에 한해 20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일반 구매는 23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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