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더운 밤, 선풍기 켜고 자면 건강에 해로워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선풍기 바람이 알레르기 유발…천식ㆍ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이도

더운 밤, 선풍기 켜고 자면 건강에 해로워 (사진=게티이미지)
AD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덥다고 선풍기를 켜놓은 채 자면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수면 전문 잡지 '슬립어드바이저'는 무엇보다 선풍기 바람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천식 환자들에게도 해가 될 수 있다.


몇몇 사람은 선풍기 바람 덕에 밤 사이 시원하게 곤한 잠을 잔다. 그러나 선풍기 때문에 밤새 천식ㆍ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이도 있다.


선풍기 바람 탓에 먼지가 방안을 떠돈다. 그러면 방안의 먼지와 꽃가루가 부비강(두개골 속의 코 안쪽으로 이어지는 구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이때 알레르기, 그 중에서도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와 천식에 취약한 사람은 심한 고통을 느끼게 마련이다.


슬립어드바이저는 선풍기를 사용하기 전 날개부터 깨끗이 청소하라고 권유했다.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쌓여 있으면 선풍기를 켤 때마다 먼지가 떠돌아다니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선풍기 바람을 쐴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문제다. 로션이나 보습제로 피부건조를 예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선풍기 바람에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


잘 때 눈을 반쯤 뜨고 자는 이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선풍기 바람에 안구가 건조해져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잠자리에 드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


더운 밤, 선풍기 켜고 자면 건강에 해로워 (사진=게티이미지)


그렇다며 무더운 밤에 선풍기 없이 어떻게 쾌적한 잠을 청할 수 있을까.


영국 국립건강보험(NHS)은 창밖에 차양을 치거나 반사물질을 도배해놓으면 방안 온도가 시원하게 유지된다고 조언했다.


아니면 밝은 색의 커튼을 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속성 블라인드나 어두운 색의 커튼은 방안 온도를 끌어올린다.


찬물에 샤워하고 물이나 묽은 과일주스 같은 찬 음료를 주기적으로 마시며 술, 차ㆍ커피ㆍ콜라 등 카페인 음료, 당도 높은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충전기 코드는 반드시 빼놓아야 한다. 충전기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AD

얇은 이불을 백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다 잘 때 덮고 자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