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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일품진로, 19년산 1만병 한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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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진로 18년산 6000병 조기 품절 감안해 판매 제품 늘려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내세워 소주의 위상 높이는 것이 목표

[단독]'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일품진로, 19년산 1만병 한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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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극심한 품귀현상으로 '없어서 못판다',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절로 따라붙는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를 곧 만날 수 있다. 하이트진로가 올해 선보이는 '일품진로 19년산' 역시 한정 생산제품이다. 다만 지난해 출시된 '일품진로 18년산' 6000병이 조기 품절된 것을 감안해 올해는 생산량을 늘려 9000병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곧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19년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100년 역사의 전통과 양조기술을 집약한 일품진로를 2006년 4월 출시해 국내 프리미엄 소주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일품진로의 10년간 누적 판매량은 200만병에 달한다. 2013년 리뉴얼을 한 후에는 성장률이 대폭 상승했다. 성장률은 ▲2014년 102.4% ▲2015년 192.1% ▲2016년 37%, ▲2017년 39.2%에 달했다.


2016년부터 성장세가 꺾인 것은 원액 부족으로 하이트진로 자체적으로 판매량 제한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선보인 일품진로 18년산의 경우 6000병만 출시했다. 18년산은 18년 목통 숙성원액 100% 주질로 만든 하이트진로의 정성과 양조기술이 집약된 최상급 프리미엄 소주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6000병 한정 출시했고, 출시와 함께 품질력과 희소가치를 인정받으며 조기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보인 19년산은 이보다는 많은 1만병 내외로 출시한다. 현재 나온 제품 중 가장 오랜 기간 숙성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수량과 관련헤 조심스러워하면서 18년산의 조기 품절을 감안할 때 지난번 생산량을 상회한다고 전했다.

[단독]'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일품진로, 19년산 1만병 한정 출시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프리미엄 소주 제품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술인 '소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10년 목통 숙성 일품진로에 이어 4년 간의 연구 끝에 '일품진로 1924'를 지난해 6월 출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일품진로 1924는 2014년 창립 90년 기념주로 출시된 '진로 1924'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과 재출시 요구에 따라 지속적인 시장분석과 다년간의 소비자 테스트 등 연구 개발을 통해 출시한 제품이다. 원액의 처음과 끝은 버리고 가장 풍미와 향이 좋은 중간원액만을 쓰는 등 최상의 품질력을 자랑한다. 첫 출시한 2018년 6월 대비 올해 6월 판매량은 16% 증가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는 품질력과 가치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일품진로는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2010년부터 2016년 7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해 명성을 얻었다.


지난 5월에는 일품진로 1924와 일품진로 18년산이 2019 몽드셀렉션에 출품해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몽드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주류품평회로 영국 런던 국제주류품평회(IWSC)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알려져 있다. 매해 100여명 주류 전문가들이 제품 맛과 향을 분석해 90점이상 받은 제품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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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일품진로의 7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품진로 1924와 일품진로 18년산까지 수상하게 돼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의 품질력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표 프리미엄 소주로서 최고 자리를 이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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