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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동주택 최초 '가변형 놀이터' 적용 위한 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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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동주택 최초 '가변형 놀이터' 적용 위한 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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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 변화" 놀이시설 적용…수요자 중심 새 놀이환경 조성

9월25일까지 신청접수…행복주택 4개단지 시범적용 후 확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 놀이터의 디자인 특화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놀이터는 영유아와 어린이의 신체 발달과 사회 관계 학습에 중요한 공간으로 LH의 최근 사업지구 통계에 따르면 면적은 전체 조경면적의 21%에 달하고 공사비도 전체 조경공사비의 25%에 해당하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설이다.


반면 놀이터에 설치되는 놀이 시설은 환경 및 수요 변화와 관계없이 설치 후 수명(약 10~20년)이 다할 때 까지 동일하게 유지돼 새로운 자극이 없을 경우 쉽게 싫증을 느끼는 영·유아들의 특성을 적절하게 반영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LH는 놀이 기능의 주기적 변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놀이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그 결과 이번 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가변형 놀이시설은 이용자의 놀이 행태 및 수요, 운영 현황을 감안해 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약 2년 주기) 변화시키는 것으로 조립 방법 등에 따라 설치 위치에서 일부 놀이 기능을 변형시키거나 단지 간 놀이 시설을 교체해 설치하는 유형 등으로 나뉜다.


본격 도입에 앞서 LH는 행복주택 총 4개 단지, 7개 놀이터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가변 방식의 창의적 놀이 시설을 제안 받아 디자인, 기술능력, 가변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당선업체에게 실시설계 및 시공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시행 사례가 없는 이번 가변형 놀이시설 적용을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 기능을 탈피하고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놀이 환경 조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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