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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복날…꿈틀대는 외식가격에 '간편식 삼계탕' 불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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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복날…꿈틀대는 외식가격에 '간편식 삼계탕' 불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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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연중 가장 닭고기 수요가 높아지는 복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생닭의 시세는 안정적이지만, 삼계탕과 치킨 등 외식가격은 오르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정간편식(HMR)의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육계관측정보에 따르면 7월 생계유통가격은 1kg당 1100원에서 1300원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467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닭고기 도계 1kg의 소매 가격은 9일 5141원으로 1달전(5220원)보다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전은 4786원으로 7.3% 상승했지만 평년가격이 5341원인 점을 감안하면 3.8% 하락한 것이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근 닭고기 가격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다시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다음달 상순 복날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는 있지만 도계 물량이 워낙 많기 떄문에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닭고기는 초복과 중복이 위치한 한 여름이 최고 성수기로 꼽힌다. 연말연시 가격이 올랐다가 줄어든 이후 다시 여름에 가격이 치솟는 패턴이다. 여름의 경우 복날 보양식과 나들이를 위한 치킨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복날은 7월 12일, 중복은 7월 22일, 말복은 8월 11일이다.


반면 닭고기와 관련된 음식의 가격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삼계탕은 올해 1월 107.85(2015년 가격이 100)에서 6월 109.09로 올해 내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도 올 1월 107.85에서 6월 109.64로 상승했다. 반면 다른 음식 서비스 전체의 품목은 109.86에서 110.33으로 나타나 닭고기 음식보다는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5월 삼계탕의 외식가격은 1만4462원으로 한달전 1만4385원에 비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치킨과 삼계탕의 경우 가격에 각종 부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며 "생닭 가격과 단순히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HMR 매출은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다. 11번가에 따르면 7면 7월 1일부터 8일까지 삼계탕 HMR 판매율은 2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닭 11%와 전복 15%에 비해 높은 수치다. 신세계푸드 올반은 올 5~6월 두달 간 삼계탕 판매량이 6만5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2만 8000개보다 2배이상 높은 판매량이다. SSG닷컴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삼계탕, 갈비탕, 장어요리. 전복죽 등 보양식 HRM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HMR의 선전의 원인으로 외식물가 상승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성이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참가격에 따르면 외식 매장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가격의 5월 평균은 1만4385원이다. 반편 신세계푸드 올반의 삼계탕 가격은 96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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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지금이 닭고기를 즐길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복날 등 성수기에 닭고기 소비가 부진해 진다면 축산가의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이벤트나 할인 행사 등으로 닭고기를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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