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은종방 교수 ‘2021 한국식품과학회장’ 선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대학교는 은종방 교수(농식품생명공학부 식품공학전공)가 최근 인천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2021 한국식품과학회 회장에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지방대 출신·재직 중인 교수가 회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식품과학회는 활동하기 2년 전에 차기 회장을 미리 선출해오고 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매년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약 2000명이 참가할 정도로 우리나라 식품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 단체 중 하나다.

내년에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가 열리고 은 교수가 회장을 맡는 2021년에는 대전에서 열린다.

은 교수는 한국식품과학회 부회장,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회장, 한국 차 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한국차학회지 편집위원장과 몇몇 해외 온라인 저널의 편집위원장 및 편집위원, 편집자 등 식품관련 학술단체와 학술저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은 교수는 “대표적인 학술단체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전남대학교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회발전은 물론 후배 교수들에게 힘이 되고 귀감이 되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