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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로 번져가는 중국 AI 굴기…"취직 잘되고 연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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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로 번져가는 중국 AI 굴기…"취직 잘되고 연봉 높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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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대학 입학시즌을 앞두고 인공지능(AI) 학과가 인기몰이 중이다.


9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내 학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AI 전공 학과는 현재 총 35개 대학에 존재하며 대학가에서는 수요에 발맞춰 AI 학과를 신설하거나 정원 수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 안후이성의 안후이폴리테크닉 대학은 올해 가장 인기 있는 학과로 새로 만들어진 AI 학과를 꼽았다. 학교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AI 학과 입학 가능 점수에 대해 문의하고 있고, 정규 수업과정과 졸업후 취업 전망 등에 대해 묻고 있다"고 말했다.


톈진 소재 난카이대학 역시 AI 학과의 입학 정원을 늘리는 것을 검토해야 할 정도로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팡용춘 AI 학과 교수는 "최근 대학 입학 설명회에 갔다가 학생들이 스마트 첨단기술 관련 학과에 입학하려는 열정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난카이대학의 AI 학과 입학정원은 100명이지만, 현재 입학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정원을 늘리는 것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세계 기술냉전 분위기 속에 중국 정부가 AI 기술 육성 및 활용에 적극으로 나서면서 나타난 변화다.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2025' 목표를 달성하는데 AI 산업이 중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이 급팽창 중이다. AI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데 기술자는 부족하다 보니 AI 전공자에 대한 대우는 상당히 좋을 수 밖에 없다. 가장 큰 장점은 취업이 쉽고 연봉이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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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빅데이터그룹의 자오츠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중국에서 AI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다보니 AI 기술자들은 초봉 부터가 다른게 사실"이라며 "예컨대 하얼빈공대 AI 학과 전공자는 초봉이 25만~30만위안(약 4200만~510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대학을 갓 졸업한 대졸자 초봉이 평균 7만위안선에서 시작하는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은 것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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