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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도 새벽배송으로 주문해 먹어요"…SSG닷컴·마켓컬리 등 '보양식' 불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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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전문 유통기업 '삼계탕' 인기 ↑
동원ㆍCJ 등 식품기업서도 보양식 메뉴 판매량 급증

"삼계탕도 새벽배송으로 주문해 먹어요"…SSG닷컴·마켓컬리 등 '보양식' 불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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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 시간씩 요리에 매달릴 여유가 없어요. 새벽배송으로 삼계탕, 갈비탕 등 몸보신에 좋은 음식들을 주문한 후 퇴근하자마자 남편과 함께 식사하고 있어요." (서울 강남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이현진(33)씨)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새벽배송 전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특히 여름 보양식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높아진 기온으로 장보기, 조리 등에 시간을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줄어든 데다 음식이 쉽게 변질될 수 있어 단시간 내 배송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SG닷컴, 마켓컬리, 쿠팡 등 새벽배송의 대표주자부터 동원, CJ 등 식품기업까지 보양식 판매가 껑충 늘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이 처음 새벽배송 서비스에 나선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1만여개 상품 중 20위권 안에 손꼽히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피코크 진한 삼계탕 900g'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우유, 계란, 생수와 같이 배송 필수품이 아닌 상품이 20위권에 든 것은 이례적"이라며 "초복 등 시즌 이슈가 맞물려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찹스테이크'ㆍ'차돌박이 소고기'ㆍ'삼겹살'ㆍ'설렁탕'ㆍ'훈제 오리'ㆍ'갈비' 등 보양식 제품도 인기 제품 30위 안에 들었다. SSG닷컴에서는 전날 자정까지 주문을 마치면 다음날 새벽 3시부터 새벽 6시 사이 배송이 완료된다.

"삼계탕도 새벽배송으로 주문해 먹어요"…SSG닷컴·마켓컬리 등 '보양식' 불티(종합)


마켓컬리 역시 보양식의 단골 식재료인 닭고기, 전복, 낙지 등 신선식품 매출이 지난달 1주차에 비해 5주차에 2배 이상 늘었다. 번거롭게 요리하기 어려운 고객들도 선호하는 HMR 장어요리, 갈비탕, 곰탕, 해신탕의 경우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해신탕은 450% 가까이 급증했다.


무더위에 약해진 기력을 건강식품으로 보충하려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홍삼ㆍ공진단 등의 건강식품을 찾는 고객이 지난달 1주 대비 5주차에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은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안에 배송이 완료되는 형태다.

"삼계탕도 새벽배송으로 주문해 먹어요"…SSG닷컴·마켓컬리 등 '보양식' 불티(종합)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에서는 '무항생제 닭', '누룽지백숙', '도드람한돈 삼겹살' 등이 판매량 60위권 안에 손꼽히며 인기다. 로켓프레시는 유료서비스인 로켓와우클럽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밤 12시까지 주문 시 새벽까지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의 식품 전체 카테고리 중 빠른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서비스 순위에서도 '하우촌ㆍ비비고' 등 삼계탕 제품과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ㆍ삼계탕 등이 판매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신선HMR 온라인몰 더반찬은 여름 한정으로 '찹쌀누룽지 삼계탕', '남원식 추어탕' 등 7가지 보양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전날 오전 6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후 생산에 들어가 다음날 새벽 7시 이전까지 신선한 보양식 요리를 받아볼 수 있다. 현재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성장했고 특히 복날 인기 메뉴인 찹쌀누룽지 삼계탕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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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구 CJ온마트)의 베스트 판매 품목에는 '비비고 삼계탕', '비비고 반계탕' 등이 등극했다. 일주일 단위로 신메뉴를 선보이는 밀키트 '쿡킷'에서도 보양식 시즌을 맞아 '남한산성식 닭볶음탕', '서울식 육수불고기', '얼큰시원알탕' 등 3종 제품 판매에 나섰다. 오는 11일에는 '평양식 어복쟁반' 판매를 시작한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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